물리학은 거대한 우주의 구조에서부터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기본 입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연을 구성하는 시공간과 물질을 지배하는 기본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Paul Samuelson 박사는 물리학은 "자연 과학의 왕"이라고 인정하였습니다. 물리학은 수학을 언어를 사용하여 자연의 숨은 원리를 이론적으로 밝혀내고 이로부터 새로운 실험 결과를 이끌어 내는 학문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새로운 실험 결과로부터 새로운 이론적 토대를 만들기도 합니다.

우주의 기원, 물질의 존재와 같은 중요한 질문은 물리학이 답을 구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질문의 예입니다. 또한 물리학은 자연의 물리법칙을 활용하여 인간의 삶을 개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즉, 원자를 이용함으로써 우리는 나노 기술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최근에는 생체 시스템과 같은 복잡한 시스템을 물리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토대로 바이오 기술에 확고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또한 웹 브라우저의 발명가가 입자 실험 물리학자라는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물리학이 정보기술의 개척자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석유 및 비료등 화학의 응용성에 기반을 두고 획기적인 발전을 시작하였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반도체 물리학의 발전에 힘입어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이는 다가올 AI와 정보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주와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를 추구해온 물리학은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인 우리 경희대학교 물리학과는, 우주론에서부터 반도체물리, 정보물리까지 물리학의 모든 세부전공을 아우르며 물리학을 통한 인류의 지적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